美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으로 8명 사망…"4명은 한인 여성"
[액워스=AP/뉴시스]미국 현지 경찰이 16일(현지시간) 조지아 애틀랜타 액워스 소재 마시지 숍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애틀랜타 일대 연쇄 총격 사건으로 8명이 숨졌으며 이 중 4명이 한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3.17.
총격 사건은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숍과 스파 등 3곳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중 6명은 아시아계이고 2명은 백인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희생된 8명 중 7명은 여성이다.
애틀랜타 현지 언론은 사망자 중 4명이 한인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1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졌다고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총격 사건은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숍과 스파 등 3곳에서 발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오후 5시47분께엔 북동부 체로키 카운티 소재 골드스파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여성 3명이 발견됐다. 이어 길 건너편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 총격을 받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NYT는 이번 범죄가 아시아계를 겨냥한 범죄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미국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등 아시아계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혐오 범죄가 급증했다. 미 인권단체들의 혐오 범죄 신고 사이트인 '스톱 AAPI 헤이트'(아시아계 혐오를 멈춰라)엔 지난해 3월19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3800여 건의 혐오 범죄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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