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野 단일화 협상 타결…안철수 "與와 경쟁할 좋은 여건 됐다"

등록 2021.03.21 15:05: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9일 약속 못지켜 죄송…합의 이르러 다행"

"날 뽑아준다면 최선 다해 꼭 승리로 보답"

"승복에 %가 있나…무조건 승복 힘합칠 것"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일화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이 제시한 모든 조건 수용하겠다"고 밝히면 단일화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일화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이 제시한 모든 조건 수용하겠다"고 밝히면 단일화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성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국민의힘과의 야권 단일화를 위한 최종 실무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국민들께 약속했던 시한(19일)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고, 그 이후에 다시 후보들이 만나 합의에 이르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 노후 아파트 현장을 찾아 재건축 관련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눈 후 단일화 협상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야권 단일후보가 선출되고 이제 모두가 한마음으로 여당과 경쟁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만들어졌다"면서 "저를 단일후보로 뽑아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오 후보와의 만날 계획에 대해선 "여기로 오느라고 아직은 연락을 받지 못했으나 필요하다면 여러가지 과정 중에서 만나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양측 실무단이 합의한 후보 적합도와 경쟁력을 반반씩 혼합해 100% 무선전화로 진행하는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해선 "처음부터 실무협상단에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면서 "어떤 결론도 수용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협상에 물꼬를 트고 다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100% 승복하고 바로 선거운동을 지원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1% 승복하고, 10% 승복하고 그런게 있나. 당연히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고 힘 합쳐 반드시 야권 단일후보가 당선되도록 두사람이 합의한 바 있다"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