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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승자 누구?' 질문에 오세훈 "내가 이기길 희망한다"

등록 2021.03.21 15: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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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후보 단일화 협상 타결…"늦어서 죄송하다"

"단일후보 등록후 선거운동하면 좋았을텐데"

"후보 결정되면 한몸 한캠프…安 곧 만날것"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홍대앞 식당가에서 시민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21.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홍대앞 식당가에서 시민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21.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성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최종 실무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조금 늦었지만 빠르면 화요일, 늦으면 수요일쯤 되면 어떻게든 단일후보가 결정되게 됐다. 기대해 달라"라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홍대 인근에서 공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너무 늦게 타결돼 시민 여러분에 죄송스럽다. 단일화된 후보가 혼자 등록하고 지금쯤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면 더 좋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후보와 저는 그동안 몇차례 만나면서 누가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경쟁 과정에선 치열하게 하지만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면 한캠프, 한몸이 돼 선거를 치르고 서울시까지 함께 힘을 모아 경영하겠다는 굳은 약속을 했다는 사실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 꼭 지켜지는 약속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오 후보는 '누가 이길 거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글쎄요, 제가 이기기를 희망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양 측 협상 과정에서 있었던 감정 싸움과 관련해선 "엊그제 (안 후보를) 만났을 때 하루 단일화가 타결되면 하루 이틀 내 만나 상호 캠프를 방문하든 어떤 형태든 함께하는 모습 보이자 합의했다"면서 "진행 상황 맞춰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어떤 모습이든 양 후보가 함께 마음을 모으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떤 결과에도 승복하겠나'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어느 후보로 단일화 되든 선거운동 기간 함께 할 것이고, 그 이후까지 서울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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