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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여론조사와 현장은 달라"…정책 행보 집중

등록 2021.03.21 16: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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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위 출범…"2045년 탄소중립도시 약속"

용산구·강남 3구 찾아 구별 맞춤형 공약 발표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한양도성순성길'에서 열린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을 마치고 '한양도성순성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한양도성순성길'에서 열린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을 마치고 '한양도성순성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K-City 탄소중립위원회' 등을 출범시키고 구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탄소중립위 출범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 열세를 묻는 질문에 "현장에서 뵈면 여론조사하고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며 "명함을 주면서 말씀을 나눠보면 한 70% 이상 분들이 굉장히 호의적으로 힘내라, 투표하겠다고 답변을 해주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어느 후보가 되든 녹록한 후보는 아니다"면서도 "이번 선거의 확실한 구도는 서울에 몰입하고 '열일'할 사람이냐, 아니면 일 년간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딴일할 사람이냐 구도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권에서 박 후보가 발표한 1인당 10만원의 재난 위로금에 대해 '매표행위'라 지적하는 데 대해서는 "그 정책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거다. 디지털 화폐로의 전환은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며 "서울시민에게 익숙하게 하고, 제도를 도입하는 데 기본적인 예산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서울시장의 선택"이라며 "기술 투자는 물론 소비진작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쇼핑타운에 위치한 서초(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지역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쇼핑타운에 위치한 서초(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지역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3.21. [email protected]

박 후보는 이날 탄소중립위 출범식에서 "세계 각국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지만, 서울시는 2045년까지 5년 앞당기겠다"며 "배달 오토바이는 2030년까지, 내연자동차와 트럭, 버스 등은 2040년까지 100% 전기·수소차로 전환해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겠다"고 공약했다.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이 맡았다.

이날 용산구와 서초구·강남구·송파구 등 강남3구를 잇따라 찾은 박 후보는 구별 맞춤형 공약도 내놨다.

용산구 효창공원을 방문한 박 후보는 "용산전자상가, 이태원 상권의 침체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용산을 4차 산업혁명 혁신 거점 디지털 경제도시로 대전환하겠다"며 "용산공원 조성, 용산 정비창 부근 국제업무지구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서초구에서는 ▲양재·서초 연구·개발(R&D) 시티 클러스터 조성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도심형 생태고성 조성을 강남구에서는 ▲블록체인 클러스터 및 스타트업 밸리 조성 ▲청담사거리역 신설 및 위례-과천선 건설 조속 추진 등을 공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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