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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조선소 관련 27명 등 45명 무더기 확진(종합2보)

등록 2021.03.21 17: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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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29명·진주 12명, 창녕 2명, 창원·통영 각 1명

거제 유흥업 1명, 진주 목욕탕 관련 1명씩 추가

"약국 등 의료계와 코로나19 대응 감시체계 강화"

화이자 백신 접종 준비 *재판매 및 DB 금지

화이자 백신 접종 준비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에서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후 5시 사이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명 발생했다.

앞서 어제 하루 확진자는 54명을 기록했다.

21일 오후 5시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45명(경남 2650~2694번)은 ▲거제 29명 ▲진주 12명 ▲창녕 2명 ▲창원 1명 ▲통영 1명이다.

확진일은 ▲20일 오후 5시 이후 16명 ▲21일 29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거제 유흥업 관련 1명 ▲진무 목욕탕 관련(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서 변경)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16명 ▲조사중 27명이다.

거제 확진자 29명 중 27명은 조선소 관련자다. 이 중 25명은 조선소 근무자이고, 1명은 방문자, 1명은 근무자의 가족이다. 거제 소재 조선소 관련 누적 확진자 63명이다.

현재까지 조선소 관련 6095명을 검사했고, 양성 63명, 음성 3321명, 검사 진행중 2712명이다.

거제시 방역당국은 해당 조선소에 대해 오늘까지 임시휴업을 권고했다. 또한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 3층 체육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누적 확진자는 63명이다. 1명은 50대 여성이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진주 확진자 12명 중 7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4명, 접촉자 3명이다.

나머지 5명 중 3명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해 확진됐다.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남은 1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에서 변경)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진주사천 가족모임 누적 확진자는 19명, 진주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0명이다.

창녕 확진자 2명은 외국인(카자스흐탄 국적)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1명이다.

통영 확진자와 창원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원 확진자의 경우 가족 확진 후 격리중에 증상이 나타났다.

이로써 21일 오후 5시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91명(입원 493, 퇴원 2186, 사망 12)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1435명, 자가격리자는 3439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경남도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과 지금의 확산세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경남도의사회, 약사회와 논의를 거쳐, 의료기관·약국 등 관계자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비인후과와 내과 등 의료기관에서는 방문 환자가 발열 및 호흡기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진료기록부에 코로나19 진단검사 안내사항을 기재하고, 방문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권유한다. 별도의 권고문도 배부할 예정이다.

또, 약국과 편의점 등 상비의약품 판매업소에서는 해열제와 감기약 등을 구입하는 방문자에게 발열과 호흡기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진단검사를 강력 권유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요청하는 권고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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