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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경기도의회 '최고 부자' 올해도 진용복 부의장…71억원

등록 2021.03.25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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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부의장,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재산 1위…25억9153만원↑

2위 김종배 의원…45억8153만원 상당 보유

전체 의원 140명 가운데 10억 이산 보유 의원 35명(24.8%)

[수원=뉴시스] 경기도의회 전경.

[수원=뉴시스] 경기도의회 전경.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최고 부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용복(더불어민주당·용인3) 부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에 공개한 '2021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진 부의장은 지난해 45억9155만원 보다 25억9153만원 늘어난 71억8304만원을 보유해 재산 1위에 올랐다.

진 부의장은 안성시 원곡면·광주시 도척면·용인시 처인구 등 본인 명의 토지를 비롯해 배우자와 장남 명의의 답, 전, 도로, 임야 등 27건 10억1935만원 어치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또 본인 명의 용인 기흥구 아파트·광주 도척면 다세대주택 등 모두 33억532만원 상당의 건물 13건, 예금 33억168만원 등을 보유했다. 

가장 큰 변동 사유는 배우자 명의의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대 3054㎡ 규모 답(종전가액 14억6800만원 상당)에 대한 45억원 상당의 토지보상금이다. 진 부의장은 토지보상금으로 인해 예금이 늘어났고, 이를 주택 건축비용·대출금 상환 등으로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도의회 자산 2위는 45억8153만원 상당을 보유한 김종배(민주당·시흥3) 의원이다. 김 의원은 13억9241억원 상당의 시흥시 정왕동 근린생활시설(대지999㎡·건물432㎡), 1억8000만원 상당 시흥시 정왕동 1368㎡ 규모 토지, 14억원 상당의 예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이은주(민주당·화성6) 의원 41억1039만원, 오명근(민주당·평택4) 의원 38억1861만원, 김미숙(민주당·군포3) 의원 36억4380만원, 김인순(민주당·화성1) 의원 33억641만원, 이애형(국민의힘·비례) 의원 31억5846만원, 황진희(민주당·부천3) 의원 30억4096만원의 재산액을 신고했다.

20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김용찬(28억원), 정희시(27억원), 장동일(27억원), 김인영(25억원), 김장일(23억원), 김판수(23억원), 최갑철(21억원), 박덕동(20억원) 의원 등 8명이다.

10억원대 자산가 의원은 조광희(19억원), 양철민(18억원), 임성환(18억원), 양경석(17억원), 전승희(17억원), 이제영(16억원), 김직란(15억원), 문형근(13억원), 박윤영(13억원), 최종현(12억원), 소영환(12억원), 임창열(12억원), 채신덕(11억원), 김중식(11억원), 한미림(11억원), 권락용(11억원), 안혜영(11억원), 유영호(10억원), 이진(10억원) 의원 등이다.

전체 의원 140명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24.8%인 35명이며, 평균 보유 가액은 8억7668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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