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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구로 출정식서 학부모 공약…"고3 백신 우선 접종"

등록 2021.03.25 15: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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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고향' 구로서 출정식…"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이낙연 "임기 1년 시장, 일할 사람 대 싸움만 할 사람"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7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열린 유세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7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열린 유세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이창환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 서울 구로구에서 유세단 출정식을 갖고 학부모 표심을 겨냥한 고3 수험생 백신 우선 접종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지플러스 타워 앞에서 '서울시 대전환, 합니다 박영선!' 출정식을 갖고 "이 자리에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다. 서울시 대전환의 시작을 여기 구로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울 선언 첫 번째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돌봄시장으로서 고3 수험생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앞당겨야 한다"며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중 고3 수험생들을 먼저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시킬 것을 정부 당국에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방역 성공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하는 시장, 민생시장을 뽑는 선거"라며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후보를 시장으로 뽑아 서울을 후퇴시켜선 절대로 안 된다. 이명박 시즌2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서울시를 앞으로 끌고 가도 모자랄 판에 어째서 10년 전 이명박 대통령 시절로 돌아가자는 말인가"라며 "짧은 임기 1년 동안 일만 하겠다는 후보와, 정부와 싸움만 하겠다는 후보 둘 중 하나를 여러분이 골라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4.7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열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유세 출정식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1.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4.7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열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유세 출정식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1.03.25. [email protected]

이날 출정식에는 경선 상대였던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함께해 힘을 실었다. 서영교·안규백 등 서울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인 이날 박 후보는 첫 유세 현장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택했다.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편의점에서 1시간가량 직접 일을 하며 소상공인과 청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신도림역에서 아침 출근인사를 가진 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현장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영등포 인근 골목시장을 돌며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저녁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에서 소상공인들과 함께 '박영선의 힐링캠프' 경청 유세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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