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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거리두기 1.5단계 2주간 연장…방역수칙 강화(종합)

등록 2021.03.26 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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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4월11일까지 연장하고 음식 섭취 제한 장소를 확대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4월11일까지 연장하고 음식 섭취 제한 장소를 확대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29일~4월 11일)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현재 부산지역 주 평균 확진자 수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고는 있지만, 최근 사업장과 병원, 유흥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위험요인이 있다고 판단됨에 따른 조치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주요 방역조치는 그대로 적용된다. 하지만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다소 느슨해진 방역 긴장감의 고삐를 죄기 위해 사업장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는 강화할 방침이다.

동거·직계가족, 상견례, 6세 미만 영유아(미취학 아동)를 동반한 모임에 대해서는 최대 8명까지 예외를 적용한다.

또 무도장은 유사한 시설인 콜라텍과 같은 방역수칙을 적용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더불어 사우나·한증막·찜질시설 등 발한시설 운영금지도 유지된다.

현재 실내스포츠시설 등 일부 시설에서만 음식섭취가 금지되고 있는데, 앞으로 식당, 카페 등 음식섭취 목적의 시설이나 음식판매 부대시설 외에 모든 시설에서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특히 단계 구분 없이 항상 지켜야 할 방역수칙인 '기본방역수칙'의 주요 내용을 현행 4개에서 7개로 강화해 일주일간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4월 5일부터 적용한다.

부산시는 "벚꽃 등이 개화하면서 봄철 야외 활동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단체여행을 자제하고, 가족 등 소규모로 개인 차량을 이용해 당일 여행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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