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세훈, 'SH 분양원가 공개' 철 지난 저작권 타령 그만"
"정책 소신 없었던 것…이제 와서 숟가락 얹기"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역 인근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3.27. [email protected]
박성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내고 "박영선 후보가 추진하는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에 오세훈 후보는 이제 와서 ‘숟가락 얹기’를 시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 후보는 이명박 정권 당시 분양원가 공개 제도가 축소되고 폐지될 때 이 제도의 사장을 막지 못했다. 정책적 소신이 없었던 것"이라며 "차라리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일가족의 ‘내곡동 셀프보상’에 대한 양심선언부터 하는 게 올바른 순서"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는 서울 시민을 위해 'SH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를 끝까지 관철하고 지켜낼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S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상한제, 국내 최초의 아파트 후분양제는 이미 15년 전인 2006년 9월, 제가 서울시장에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발표해서 시행했던 정책"이라며 "좋은 음악이 역주행을 하듯 좋은 정책은 시간이 흘러도 역주행이 가능한가 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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