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내일부터 기본 방역수칙 의무…현장 이행력 최대로"
"코로나 4차 유행 현실화 땐 일상회복 꿈 더 멀어져"
"방역당국 긴장 느슨, 국민 무감각 매우 걱정된다"
"정부, 모든 역량 방역 집중…경제회복 적극 뒷받침"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28. [email protected]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더욱 속도를 내야 하는 2분기에 4차 유행이 현실화 된다면 일상회복의 꿈은 그만큼 멀어질 것"이라며 이렇게 주문했다.
정 총리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어제와 오늘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며 "직장, 가족모임, 목욕탕, 식당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되는 사례뿐만 아니라 돌봄시설, 교회, 학원, 방문판매 등 이미 여러 차례 집단감염을 경험했던 곳에서 다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어 더욱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28. [email protected]
정 총리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부활절도 이번 주 방역의 위험요인 중 하나"라면서 "소규모 모임이나 단체식사는 금지해 주시고, 입장인원 제한 및 시설 내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 이번 부활절이 교회 방역의 모범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 전 물을 마시고 있다. 2021.03.28. [email protected]
이어 "방역이 곧 경제다. 탄탄한 방역이 전제 되지 않으면 경제회복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정부는 가용한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해, 4차 유행을 막고 이제 막 궤도에 오른 경제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다짐을 국민 여러분께 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