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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호승 신임 靑 정책실장, 고용참사 일으킨 장본인"

등록 2021.03.29 14: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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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위기 상황에 경제 회복 관심 없나"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호승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2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호승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청와대가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이호승 경제수석비서관을 임명한 것에 대해 "이 정부 초대 일자리 수석으로 지금의 고용참사를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사상 최악의 위기상황에서 정책수장으로 임명됐으니 이 정권은 남은 1년도 경제회복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오만과 독선을 고집하며 대충 버티면 된다는 생각인가"라며 이같이 전했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내 편이 아니고는 안된다는 회전문 인사야 하루 이틀이 아니기에 놀랍지도 않다"며 "하지만 임기를 불과 1년 앞둔 이 정권은 편한 길을 가고자 뻔한 길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책실장은 2019년 국정감사에는 경제성장률과 같은 질문에도 답하지 못하며 기본적인 자질을 의심케 했다"며 "경제수석에 임명된 이후 우리 경제는 근본 없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미명하에 추락을 거듭했다. 사상 최악의 소득 양극화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이 실장은 고령화 때문이라며 이 정부 특유의 남 탓을 이미 체득한 뒤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롯이 피해는 국민들의 몫"이라며 "지금이라도 타들어가는 경제 불씨를 살릴 적임자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정책실장에 이호승 현 경제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신임 이호승 정책실장 인선 배경으로 "재난지원금, 한국판뉴딜, 부동산 정책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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