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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일반음식점 등록후 변칙운영 주점 단속 강화

등록 2021.04.01 14: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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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발생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발생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뒤 변형된 방식으로 운영하는 주점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뒤 춤을 추거나 테이블을 이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감성주점과 포차 등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뒤 음악을 툴어놓고 춤을 추거나 테이블을 옮겨가면서 변칙적인 형태로 운영된 것이 감염병 확산의 결정적 이유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정 국장은 "감성주점이나 헌팅포차 같은 경우 식품위생법으로 통제하는 것이 어려워, 감염병예방법상 행정명령 위반 여부를 파악해 과태로나 고발조치를 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선 최근 식당(횟집)과 감성주점, 유흥주점, 노래방 등을 연결고리로 1227번(서구 20대) 지표환자와 관련된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0대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

감성주점과 관련해선 784명, 유흥주점 217병, 노래방 이용자 13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자가격리중 확진된 2명을 제외하고 추가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정 국장은 "조심스럽게 진단하는 것이지만 (식당과 감성주점은) 어느 정도 큰 불길이 잡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보면서도 다만 "동선상 많은 접촉이 있었던 1286번(동구 20대)과 관련된 그룹을 주의깊에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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