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2차접종 15만명 늘어…접종 완료 118만, 전국민 2.3%
이틀간 이상반응 925건 신고…사망 17명 등 인과성 조사 중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국내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06.8만회 추가 출고된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대기하고 있다. 2021.05.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하루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2차 합계 15만명 이상 늘었다. 전 국민의 7.3%인 376만명 가까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완료자는 118만명을 넘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1822명, 2차 접종 완료자는 13만9678명으로 총 15만1500명이다.
신규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이 2876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8946명이다.
접종일 이후 등록된 2263명을 포함해 지난 2월26일부터 누적 375만9058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7.3%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3만8106명, 화이자 10만1572명이 늘어 118만281명으로 전 국민의 2.3%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만152명, 화이자 백신이 112만129명이다.
17~18일 이틀간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925건 늘어 2만3124건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가 386명, 화이자 접종자가 539명으로 이틀간 이상반응 신고자는 화이자 접종자가 많았다.
사망 의심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1명, 화이자 접종자 16명 등 17명이 추가로 신고돼 누적 140명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과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아스트라제네카 38명, 화이자 47명 등 85명이 늘어 누적 690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화이자 접종자 4명이 늘어 누적 200명이다.
나머지 819명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다. 전체 이상반응의 95.5%인 2만2094명이 일반 이상반응에 해당한다.
이상반응은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로 백신과 인과성은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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