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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독대·두원공대 등 하위 18개大 '돈줄' 끊긴다

등록 2021.05.20 14:00:00수정 2021.05.20 17: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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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大는 신규 재정지원 제한 지정

284곳 재정지원 가능…상반기 역량진단 실시

서울기독대·두원공대 등 하위 18개大 '돈줄' 끊긴다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기독대와 두원공대 등 18개 하위 대학이 2022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2022년 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이 일부 또는 전체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대학에 지원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2학년도 정부 재정지원가능 대학 284개교와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 18개교  명단을 이같이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기본 여건을 정량평가해 하위 18개교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뽑았다. 국가장학금Ⅱ유형과 학자금 대출 50% 제한 대상 대학(Ⅰ유형)은 5개교, 전면 제한 대학(Ⅱ유형)은 13개교다.

Ⅰ유형으로는 4년제 대학 중 서울기독대와 예원예술대, 전문대학 중 두원공대와 부산과기대, 서라벌대가 이름을 올렸다.

Ⅱ유형에는 '사학 대도' 이홍하가 설립한 신경대와 한려대, 광양보건대가 모두 포함됐다. 이 밖에 경주대, 금강대, 대구예술대, 제주국제대, 한국국제대, 강원관광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대덕대, 영남외국어대, 웅지세무대가 지정됐다.

서울기독대, 대구예대, 두원공과대, 부산과학기술대, 강원관광대, 대덕대 등 6개교는 올해 새롭게 재정지원이 제한됐다. 이에 따라 각종 국고사업에 신청하거나 지원하는 일이 제한된다.

올해 기본역량진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12개교는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대출 제한을 받지는 않는다. 그러나 정부 재정지원은 제한된다.

교육부는 정부 재정지원 가능 대학 284개교를 대상으로 기본역량진단을 실시하고, 일반재정지원 대학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대학별 자체 진단보고서를 접수받고, 6~7월 서면평가 및 비대면 온라인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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