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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신규감염 감소세 빨라져…4월말 정점의 78% 수준

등록 2021.05.20 19: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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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확진의 1주평균치, 4월26일 82.6만에서 5월18일 64.2만

 [세우타=AP/뉴시스]19일(현지시간)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고 스페인 세우타로 넘어온 모로코 미성년자들이 임시 대피소로 사용하는 한 창고 밖에 모여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수천 명의 모로코인이 수 km에 달하는 바다를 헤엄치거나 보트로 건너 스페인령 세우타로 들어오면서 이곳은 인도주의적 위기를 맞고 있다. 2021.05.20. 

[세우타=AP/뉴시스]19일(현지시간)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고 스페인 세우타로 넘어온 모로코 미성년자들이 임시 대피소로 사용하는 한 창고 밖에 모여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수천 명의 모로코인이 수 km에 달하는 바다를 헤엄치거나 보트로 건너 스페인령 세우타로 들어오면서 이곳은 인도주의적 위기를 맞고 있다. 2021.05.2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전세계의 코로나19 신규감염 감소세가 빨라져 정점의 70% 대로 떨어졌다.

미국 뉴욕 타임스가 작성하는 하루 신규발생의 1주일 평균 추세에서 18일(화) 64만25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간 전세계 최고정점이었던 4월26일 82만6800명의 78%에 해당되는 규모다.

감소세는 스무날 넘게 꾸준히 계속되었으며 특히 기간 후반부에 급감 추세를 보였다. 최근 감소세 기간의 중간에 해당되는 5월7일 평균치는 78만4600명으로 4월26일 정점에서 11일 동안 4만2200명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7일부터 18일까지 후반 열하루 동안에는 13만6200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급감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돼 이삼일 새 전세계 하루 신규감염 1주 평균치가 50만 명 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월26일 정점 이전의 최다 발생 규모는 올 1월11일의 74만100명이었으며 이때도 정점 후 39일 동안 가파른 내리막길을 타 2월19일 35만9200명까지 빠졌었다. 정점의 48%까지 감소했던 것이다.

이번 4월 정점에서 22일 동안 78%까지 내려온 감소세가 어디까지 내려올지 주목된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에서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0일 오후6시(한국시간) 기준 1억6493만 명이며 총사망자는 341만81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의 1주 평균 신규감염 집계서 19일 기준 인도가 29만5500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6만4300명, 미국 3만2300명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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