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 26일 개기월식 실시간 비대면 공개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이 오는 26일 개기월식 현상을 실시간 비대면으로 공개한다.
영천시는 보현산의 청정 하늘 속 개기월식을 과학관 천체망원경을 통해 관측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관측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유튜브 계정은 보현산별빛축제이다.
이번 개기월식 현상은 지평선 아래에서 이미 진행된 채로 붉은 달이 떠오르고 오후 8시 20분께 개기식이 최대에 이른다.
10분 뒤 부분식으로 접어든 후 오후 9시 55분까지 유지되다, 오후 10시 50분께 반영식까지 완전히 종료된다.
보현산 천문과학관은 구름이 끼거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을 것에 대비해 국내외 다른 곳의 중계 화면을 별도 준비한다. 달에 관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도 풀어놓을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갑갑해진 마음을 청정 영천 하늘에 뜬 신비로운 붉은 달을 보면서 소원도 빌고 스트레스도 날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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