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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비트코인, 또 급락…한때 4000만원 무너져

등록 2021.05.24 08: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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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5.2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24일 오전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때 4000만원선도 무너졌다.

암호화폐(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1.5% 하락한 4192만5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엔 4600만~4800만원의 범위에서 움직이다가 급격히 떨어졌고, 이날 새벽 한때 3853만원선까지 추락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이 4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월 이후 처음이다. 또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선 같은 시각 4199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크게 하락했다. 빗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42% 하락한 25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256만6000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도 급락했다.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12.47% 떨어진 379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에 주말 사이 악재가 또 터졌다. 중국 국무원 금융발전위원회는 21일 성명에서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를 단속하고, 개인의 위험이 사회로 전이되는 걸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강경 대책은 미국 재무부가 1만달러(약 1100만원)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는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앞서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를 이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에 타격을 입혔다. 대형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팔고 금을 매입 중이라는 JP모건 보고서도 투자 심리에 악재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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