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대권 경쟁 본격화…이재명 지지 정책포럼 '청명' 출범
국민후보 윤석열추대행동연대 17일 도청 정문서 기자회견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 소통하며 씽크탱크 역할을 할 충북 정책포럼 '청명'이 16일 오후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창립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21.06.16.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에서 여야 유력 대선 주자들의 지지 모임과 정책 포럼이 잇따라 출범하는 등 대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 소통하며 씽크탱크 역할을 할 충북 정책포럼 '청명'이 16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창립 대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 포럼은 도내 진보·개혁 성향의 대학교수와 연구자, 전문가, 시민사회 활동가 등으로 구성됐다. 공동 대표는 손현준 충북대 교수, 김준권 한국목판문화원 원장, 김연찬 서원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회원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청명은 이달 중 포럼 취지에 공감하는 전문가를 1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손현준 교수는 "인간다운 삶을 기본으로 공정하고 존중받는 사회로 발전해 가기 위해 기본과 공정, 존중, 국민 자존의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 발표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의 또 다른 충북 지지 모임인 '충북민주평화광장'은 지난달 20일 출범했다.
상임 대표는 남봉현 전 민주평통 청주시협의회장이 맡았다. 공동 대표는 박지우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과 이현웅 서원대 교수 등 10명이다. 지역 정당, 시민사회단체, 일반시민 등 946명이 발기인과 회원으로 참여했다.
야권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충북 지지 모임도 출범한다.
국민후보 윤석열추대행동연대(윤추연)는 17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출범을 알린다.
윤추연은 윤 전 총장을 국민후보로 추대해 한국의 새로운 정치 질서를 실현·추구하려는 자생적, 자발적 단체라고 소개했다.
충북지역 대표는 김용채씨가 맡았다. 현재 전국 회원은 4000여 명에 달한다고 윤추연은 설명했다.
윤추연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연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닌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와 희생하고 상식과 정의를 구현하는 국민이 직접 추대하는 정치인의 길로 나서줄 것을 소환하면서 정권교체의 국민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충북지역 지지 모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충북포럼'은 지난달 27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신복지 충북포럼 상임대표는 종교계 대표로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과 김훈일 신부, 김정웅 목사(전 명암교회),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맡았다.
포럼은 국민 적정생활 보장을 위한 연구·활동, 신복지 실현을 위한 강연·세미나,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소득·노동·의료·주거·교육·돌봄·문화·환경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선진국 수준의 생활을 보장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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