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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치' 민영이 사건 조명...신애라 "가벼운 손찌검도 학대"

등록 2021.07.15 10: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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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5일 방송되는 MBN '진실을 검색하다, 써치'(사진=MBN 제공)2021.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15일 방송되는 MBN '진실을 검색하다, 써치'(사진=MBN 제공)2021.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이자 입양 모(母) 신애라가 MBN '써치'에 출연한다.

15일 방송되는 MBN '진실을 검색하다, 써치'(써치)에서는 입양된 지 9개월 만에 양부모 학대로 하늘의 별이 된 일명 민영이 사건이 다뤄진다. 민영이는 양부모의 학대로 만 2살의 나이에 치명적인 뇌손상을 입은 후 사망했다.

이날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는 신애라는 "너무 화나고 속상하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문을 연다.

이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안전과 안정이다. 안전하고 안정적이지 못한 곳에서 아이가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지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고 덧붙인다.

2018년 베이비박스에서 친모의 편지와 함께 발견된 민영이는 보호시설로 연계된 후 양모 최씨를 만나 입양됐다. 그리고 민영이는 2021년 5월 치명적인 뇌손상을 입고 한 대형병원에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양부는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훈육 차 아이의 뺨과 손바닥을 몇 차례 때렸다고 진술한 상황이다.

신애라는 "아이에게 한 것이 훈육인지 화풀이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훈육은 화가 전혀 섞이지 않는 상태에서 아이를 100번이고, 1000번이고 가르쳐서 습득시키는 것을 말한다. 또 아이를 주눅 들게 하는 말,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말, 등짝을 때리는 가벼운 손찌검 등이 모두 학대가 될 수 있다"며 부모의 올바른 훈육법도 공유한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2005년과 2008년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배우 신애라, 기자 겸 앵커 김명준, 프로파일러 표창원, 인권 변호사 김재철이 함께하는 '써치'는 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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