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병원내 돌파감염 5명째…누적 3221명
1주일간 271명 확진…감염경로 미궁 급증세
[서울=뉴시스] 17일 0시 기준 하루 13만430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1609만6012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의 31.3%다. 2차 접종은 650만7107명이 접종 완료해 접종률 12.7%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중구의 한 병원에서 돌파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병원과 필라테스학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221명(해외입국자 7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0대 환자(3208번)가 격리중 추가 감염돼 누적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이 확진자는 백신접종을 모두 끝낸 돌파감염 사례다.
병원내 환자 284병과 종사자 79명 등 363명 가운데 지금까지 환자 6명과 종사자 1명, 가족 3명이 감염됐는데 5명이 돌파감염 됐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여부는 아직 확진되지 않았고 질병청에서 검사가 진행중이다. 결과는 다음 주 말께 나온다.
기존 집단감염 발생 사례가 지속됐고, 강염경로 미궁이 사례도 급격히 늘고 있다.
필라테스 학원과 관련해 수강생 등 4명(3190·3210·3214·3221번)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43명으로 불어났고, 7080 주점과 관련해서도 2명(3194·3219번)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서구의 PC방과 관련해 1명(3199번)이 더 감염돼 누적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고, 대전체육중고등학교와 관련돼 1명(3191번)이 격리중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41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16명(3189·3192·3193·3198·3200~3207·3211~3213·3215번)은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대전에선 지난 10일 32명, 11일 25명, 12일 31명, 13일 41명, 14일 60명, 15일 49명, 전날 33명 등 271명이 확진돼 주간평균 38.7명의 발생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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