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빅데이터 분석 ‘시민 삶의 질’ 높인다…행정서비스 개선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민 생활 변화 대응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2021.07.22.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를 위해 시는 23일 오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빅데이터 분석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는 직관에 의한 행정에서 벗어나 객관적·과학적 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행정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양질의 정책 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고용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도서관 이용 현황 빅데이터 분석 ▲수시 분석(시민생활 변화 빅데이터 분석 외 2건)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고용 분석’은 부산의 경제와 청년인구 현황을 분석하고, 바람직한 일자리 특성과의 차이 분석을 통해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특성 파악 및 청년 유출 방지 방안을 제시한다.
‘도서관 이용 현황 빅데이터 분석’은 부산 도서관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용 그룹별 도서 추천, 도서관별 구매 수서 추천, 장기 미대출 도서 분석 등 도서관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 충족 및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장서관리를 통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3건의 수시분석(시민생활 변화, 청년 문화활동 소비내역, 초량 이바구길 관광객)을 통해 ▲부산 시민의 성별·연령·주거지 등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여 일상 속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도출하고 ▲부산 청년의 문화적 욕구, 취향에 부합하는 지원 또는 보완 정책을 마련하는 등 청년지원사업 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이바구길 확대·개선 및 적극적인 홍보 정책을 통한 관광수요 증가와 지역 경제 수익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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