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빌라서 50대 형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24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인천 부평구 삼산동 한 빌라에서 A(50대)씨와 그의 동생 B(50대)씨 등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과 이들의 누나가 발견했다.
이들의 누나는 동생에게 연락을 했으나, 연락이 되지않고 집 안에 인기척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숨져있는 A씨 등을 발견했다.
조사결과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발견됐으며, B씨의 몸에서는 흉기에 찔린 상처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외부 침입 흔적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으나,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태"라며 “구체적인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