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강원 고성 아프리카돼지열병, 초동방역에 만전"
"가용자원 총동원해 방역조치 철저히"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6. [email protected]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등을 발령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내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어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라"며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통제초소 및 소독시설 운영 등 현장 방역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에게는 "발생농장 인근 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강원지역의 광역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보강"하라며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 오염원 제거 및 소독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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