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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조국 과잉수사 지적 옳았는데…홍준표 비겁해"

등록 2021.09.18 19:08:14수정 2021.09.18 19: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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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바꾸고 형세 쫓아 굴복하면 리더 자격 없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1.07.1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1.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8일 "조국 수사가 과잉 수사라고 지적한 홍준표 후보는 옳았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진영이 진실을 누르는 사회는 올바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국 전 장관 수사가 과도했다는 홍준표 의원의 지적 후 국민의힘내 경쟁주자들이 이를 문제삼자 엄호사격을 한 셈이다.

추 전 장관은 그러면서도 "자기 진영에서 타박한다고 금새 말을 바꾸겠다는 홍준표 후보는 비겁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진실하면 말을 바꿀 필요가 없다. 진실은 입장에 따라 바뀔 수가 없다"며 "말을 바꾸고 형세를 쫓아 굴복하면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고 힐난했다.

홍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서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고 오늘 천명했다. 그게 민주주의 이고 집단 지성"이라며 "조국수사에 대한 제 평소 생각도 고집하지 않고 바꾸겠다"면서 종전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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