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野공개 '50억 클럽' 수사 촉구…"대장동 국힘오적"
"박수영 공개한 '50억 클럽' 명단, 朴정부 중용된 인사들"
[부천=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5일 경기 부천시 OBS경인TV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앞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6일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거액을 받기로 약속된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 공개와 관련해 이들을 '대장동 국힘 오적'으로 명명하고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명 캠프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50억 클럽' 명단이라며 공개한 곽상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민정수석 등을 언급하며 "이들은 모두 박근혜 정부 때 중용된 인사들로 국민의힘과 긴밀하게 연결된 전직 법조인들"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화천대유 사태는 국민의힘 그리고 국민의힘과 친분이 깊은 법조계 인사들이 결탁한 부정부패 종합판이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부동산 부정부패 사건에 연루된 이들을 '대장동 국힘 오적'으로 명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화천대유 사태의 본질은 명확하다. 돈을 주고 받은 자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른 범인"이라며 "수사기관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내놓은 대장동 국힘오적에 대해 즉각적 수사에 착수하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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