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COP26 회의 중 꾸벅꾸벅 졸아…동영상 인기 속 조롱도
[서울=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글래스코 유엔기후협약당사국총회(COP26) 회의 도중 조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미국 소셜미디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대통령에 대한 조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폭스 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출처 : 폭스 뉴스 동영상 캡처> 2021.11.2
78살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여름 기후변화를 미 국가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워싱턴 포스트(WP)의 자흐 퍼서 브라운 기자가 찍어 공유한 이 동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팔짱을 낀 채 한동안 조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보좌관이 깨운 후 눈을 비비기도 했다. 브라운 기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회의 중 잠든 것 같았다"고 동영상에 글을 남겼다.
이 동영상은 SNS에서 급속히 퍼져나갔고,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이 중요한 회의에서 존 것에 대해 조롱했다. 많은 보수주의자들이은 바이든 대통령이 회의 도중 고개를 끄덕이며 존 것은 대통령으로서 바이든이 한 행동들 가운데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일이라고 비웃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슬리피 조'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동영상으로 한동안 더 그런 별명으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랠프 노먼 의원은 "대통령님, 좋은 꿈 꾸세요"라고 농담을 했고, 정치 전문가 스티븐 밀러는 "조 바이든...일어나라"고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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