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 4일 근무, 국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서 답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2021.11.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주 4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송 의원은 "법으로 주 4일 근무제는 도입할 수 없지만, 주 4일을 시행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을 기재부에서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 없는가"라며 "주 3일 여분으로 일자리를 늘리면 기회 총량을 확대되는 측면이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주 6일제 근무에서 5일제로 오는 데도 10년이 넘게 걸렸기 때문에 (주 4일제 근무가) 안착하려면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먼저인 것 같고 (지금이) 그런 논의가 막 시작되는 단계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에서 표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발법)과 관련해서도 "(국회에서) 꼭 좀 통과시켜줬으면 한다"며 "빨리 입법화가 돼야 서비스산업 육성이 전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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