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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허위 이력'김건희에 "리플리 증후군 아닌가 생각"

등록 2021.12.17 09: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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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윤석열이 신정아 교수 수사…구속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1.12.0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1.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를 겨냥해 "혹시 리플리 증후군 아닌가 할 정도로 저는 이거 좀 저 개인적으로 생각이 될 정도"라고 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인 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동안에 한림, 성신대, 서일대, 수원여대, 안양대, 국민대에 쭉 들어가면서 학력, 경력, 수상 이력에 계속 반복적으로 문제 되는 자료가 사용이 되고 들어간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과연 내가 이게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해봐야 되겠다 그래서 그게 확인이 돼야 사과를 할 수 있겠다(는 말은) 솔직히 조금 동의를 하기 힘들다"며 "실수가 아닌 것 같다. 계속 사용이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간강사 혹은 겸임교수 들어가시면서 학력 또 이력, 수상 이게 이렇게 반복적으로 된다"며 "신정아 교수 옛날에 문제 된 적이 있었다, 그때 윤석열 후보가 수사했었다. (신 전 교수는) 구속됐었고, 그때 난리가 났다. (김씨의 경우) 그것보다 훨씬 더 많다"고 언급했다.

'대선 후보 가족 검증은 어디까지 해야 되는 거냐'는 물음엔 "사생활에 속하는 것이냐, 혹은 공적 영역으로 나아간 것이냐 이걸 구분해야 한다"며 "(쥴리 의혹 등) 사생활 영역은 제아무리 뭐라고 한다고 해도 그거는 관여할 일이 없는 거다. 그냥 도덕적으로 비난하고 말일이지, 그걸 검증하고 어쩌고저쩌고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겸임교수 이런 것은 어쨌든 그 이력을 또 쓰고 또 공적으로 활동을 하지 않나"라며 "공적인 영역으로 나아간 것이다. 이런 것들은 검증의 대상이 된다. 또한 위법 행위로 비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이것은 일단 검증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1위를 기록한 데 대해선 "일단 굉장히 감사한 일인데 지금 뭐 하도 판이 출렁거려서 모르겠다"며 "일시적으로 저렇게 됐을지 몰라서 저기에 안주해서는 큰일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조국의 강 얼마나 건넜다고 보나'라는 질문에는 "제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한 4번, 5번 정도 어쨌든 기회 날 때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재명 후보가) 계속 언급했다"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좀 또 거기에 (반발했다). 계속 또 하고 또 하고 계속하셨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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