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보건장관 "증상 경미하다고 오미크론 방심 금물"
"나이 관계 없이 부스터샷까지 접종"
터키 대통령·국방장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
[로마=신화/뉴시스]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장관이 3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04.
7일 터키 일간지 휴리에트 등에 따르면 파흐레틴 코자 보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전염력이 강한 대신 증상이 경미한 변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며 "(오미크론 감염시)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자 장관은 “(오미크론 감염에) 조심해야 한다”면서 “나이와 관계없이 백신을 부스터샷까지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터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793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수는 201명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다녀온 후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았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아내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원격 근무를 하고 있다며 증상은 경미하다고 밝혔다.
우크라 방문단엔 에르도안 대통령 부부와 국방장관 외에도 외무부·내무부·에너지부·산업기술부·통상부·청소년스포츠부 장관 등이 대거 포함됐는데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확진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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