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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공급망 교란에도 기업·산업 피해 없는 통상정책 추진"

등록 2022.0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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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25차 통상추진위 개최

우크라 사태 관련 통상 동향 점검

아태지역 질서·디지털 통상도 논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1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글로벌 공급망 교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관계 및 경제적 영향 등 상황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에 피해가 없도록 흔들림 없이 통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산업부가 개최한 '제25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정부가 무역, 현지투자, 에너지 수급, 공급망 등 경제·통상에 영향을 미치는 실물경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지 진출기업과 수출기업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지원대책을 마련해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통상추진위원회는 두가지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부처 간 논의를 진행했다. 우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과 무역·통상환경을 점검했다. 또한 아태 지역을 중심으로 신통상질서 형성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역할과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산업·무역·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통상환경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 우리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 본부장은 "세계 경제성장의 중심이자 경쟁의 각축장으로서 아태(인태) 지역의 경제적·지정학적 중요성이 지속 확대되며, 아태 지역에서 새로운 통상질서의 형성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 본부장은 또한 "개방경제 하에 수출을 통해 성장한 우리는 아태 신통상질서 형성을 위한 역내 신통상 이니셔티브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필요성이 있다"며 "아태 지역의 신통상질서가 개방성·투명성·포용성의 원칙에 따라 전개되도록 적극적·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이어 "팬데믹을 계기로 산업·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디지털 대전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 통상 주도권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통상 추진 동향 및 향후 대응 방향,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 재개 동향도 논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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