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에이스토리, 자체 IP 증가…실적 개선 전망"
[서울=뉴시스] 에이스토리 2021.11.09.(사진=에이스토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7일 에이스토리에 대해 자체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해 제작된 콘텐츠들이 늘어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즈니스 모델이 자체 IP를 확보해 국내외에 방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이라며 "올해 빅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의 방영이 예상되며 무당, 영 나잇 쑈 등도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자체 IP 확보 드라마 라인업 등이 본격화 되면서 실적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먼저 빅마우스는 텐트폴 느와르 드라마로 올해 상반기에 디즈니플러스와 국내 방송사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며 중국에도 판매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또 박은빈 주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올해 상반기에 넷플릭스와 SKY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중국에도 판매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올해 시트콤 장르의 청와대 사람들과 더불어 SNL 코리아 시즌 2~3이 방송되며 킹덤 IP 기반의 게임도 출시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제작되는 무당은 초대형 텐트폴 SF 액션드라마로 내년부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물로 방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 OTT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국내 드라마 콘텐츠의 경우 글로벌 OTT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드라마 콘텐츠 업체에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발판이 마련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한한령이 본격화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광전총국 심의를 1개월여 만에 통과함에 따라 지난 3일 중국 OTT 업체인 아이치이 통해 중국에서 방영됐다"며 "이에 따라 IP를 보유한 국내 드라마 업체에는 중국지역으로도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