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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대 우크라 군사지원 1.35조원으로 늘려

등록 2022.03.11 19:09:18수정 2022.03.11 19: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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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8.5조원 상당의 군사지원 추가시켜

[AP/뉴시스] EU 순회의장국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EU 정상회의가 열린 가운데 11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상임의장이 나란히 앉아있다

[AP/뉴시스] EU 순회의장국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EU 정상회의가 열린 가운데 11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상임의장이 나란히 앉아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은 1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배로 증액해 10억 유로(1조3500억원) 규모로 하기로 결정했다.

27개 국 정상들은 전날부터 브뤼셀 본부가 아닌 순회 의장국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에 모여 우크라이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U의 호셉 보렐 외교정책 대표는 이 같은 합의를 정상회의에서 끌어내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EU 정상들은 우크라이나를 패스트트랙의 특별 절차로 EU에 신속히 가입시키는 안에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

한편 미국은 전날 밤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 2022 예산안에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및 난민 구호비 136억 달러(16조8000억원)를 새로 편성하는 것이 통과되었다. 이 중 70억 달러(8조5000억원) 정도가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에 들어간다.

미국은 2월24일 러시아 침공 직후 3억5000만 달러(4300억원)의 긴급 군사지원을 결정해 대부분 실행했다.

EU 외에 영국, 캐나다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에 나섰다. EU와 다른 조직인 나토는 통합해서 신속대응군과 군수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별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줄 여러 군사 장비를 폴란드 집적지에 보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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