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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존노, 한국·독일 가곡 부른다…리사이틀 '애정'

등록 2022.04.14 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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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테너 존노. (사진=크레디아/Sangwook Lee) 2022.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테너 존노. (사진=크레디아/Sangwook Lee) 2022.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테너 존노가 다음달 2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독일어 'Liebe(사랑)'과 한국의 고유한 정서인 '정'을 합해 '애정(愛情)'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과 독일의 대표 가곡을 노래한다.

독일 가곡의 대표 작곡가 슈만과 슈베르트 명작들, 한국 특유의 민족적 정서가 담겨있는 우리 가곡을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슈만의 '시인의 사랑' 중 제1-7곡, 슈베르트의 '봄의 믿음', '밤과 꿈', '마왕' 등과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조두남의 '뱃노래', 김효근의 '첫사랑' 등으로 구성했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맡는다.

피바디, 줄리어드, 예일음대를 졸업하고 카네기홀 데뷔와 뉴욕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활동을 해온 존노는 '팬텀싱어3'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를 결성해 준우승을 거머쥐며 국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워너 클래식과 전속 계약을 맺고 지난해 클래식 앨범 'NSQG'을 발매해 3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이를 기념하는 예술의 전당 첫 데뷔 리사이틀을 가졌다. 지난달에는 크로스오버 앨범 'NSQG2-디 아더 사이드'를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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