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산 산나물 축제 놀러오세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포스터. (사진= 양평군 제공)
[양평=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제12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용문산 관광지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로 ‘자연을 닮다. 문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 산나물 판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은 22일 오후2시부터 용문산 관광지 내 설치된 돌배나무 무대에서 진행되며, 행사 1부에서는 ‘경기소리보존회’의 양평 토속민요 ‘양평나물의 노래’와 양평 사물놀이팀 ‘느닷’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2부에서는 ‘양평 연예인협회’의 아코디언·해금 연주와 ‘양평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의 전자현악 공연과 팝페라 가수 고진엽, 양평군 홍보대사 진시몬의 노래가 이어진다.
둘째 날부터는 ‘보이는 라디오’가 용문산 관광지 내 스피커와 양평톡톡TV(양평군 공식 유튜브 채널)로 하루에 2회씩 사연 소개와 전문가들의 상담토크 등이 생중계된다.
또 트로트, 성악, 댄스,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23일에는 파스텔걸스가, 24일에는 양평군 홍보대사 박구윤이 출연해 무대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관객들은 사또, 주모, 심마니 등 조선시대 복장을 한 ‘웰컴투 용문골’의 배우들과 사진을 찍고 주리 틀기, 곤장 맞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축제장 한 켠에는 소규모 판매부스가 마련돼 양평지역의 맛있는 제철 산나물과 몸에 좋은 친환경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올해는 완화된 방역지침에 맞게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열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산나물 축제를 찾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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