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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과천시장 예비후보들 경선 경쟁 '후끈'

등록 2022.04.28 19:01:49수정 2022.04.28 20: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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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허정환 예비후보,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 방문

김기세, 소규모 주택 정비 등 6개 동별 맞춤형 공약 발표

고금란, 김은혜에게 청사 유휴부지의 시민 환원 등 요구

신계용(사진 오른쪽),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방문 현장.

신계용(사진 오른쪽),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방문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신계용·허정환 경기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각각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만나, 과천시 현안 해결을 건의하는가 하면 김기세 예비후보가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는 등 경선 경쟁이 뜨겁다.

신계용 예비후보 사무실은 28일 신 예비후보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만나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 활용과 대체 부지 4300세대 추가공급 재검토, 광역교통망 신속 추진 등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신 예비후보는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부지 공원 조성과 3기 신도시 이외 추가 공급하는 주택 4300호 건립 재검토를 요청했다. 또 과천-서울 이수 간 지하복합터널, 제2 우면산 터널, GTX-C 노선 신속 추진 등을 함께 건의했다.

허정환 예비후보 원희룡 국토부장관 내정자 면담 현장.

허정환 예비후보 원희룡 국토부장관 내정자 면담 현장.


이날 허정환 예비후보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만나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하수종말처리장 원안 추진 등을 요청했다. 허 예비후보는 "과천시의 각종 현안이 대규모 공공주택 건설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주택건설에 앞서 교통망, 하수종말처리장 등 기반 시설 확충이 선행됐어야 하는데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과천의 현안 해결에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특히 허 예비후보는 "과천시의 여러 현안은 서울의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국토부가 인식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라며 "지속해서 지역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기세 과천시장 예비후보.

김기세 과천시장 예비후보.


또 김기세 후보는 이날 관내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보행로 지하화 등 안전대책 마련, 문원동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행정 지원 등 6개 동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는 등 뜨거운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35년을 과천시청과 경기도청에 근무하면서 체험한 행정 경험을 살려 이것만은 꼭 해결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공약을 준비했다”라며 "과천을 '내 삶이 행복한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또 그는 "40년 전부터 관내 중앙·부림·별양·갈현동 등에 살면서 과천시장을 꿈꿔 왔다"라며 "자신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과천 토박이로, 누구보다 과천을 잘 알고 누구보다 과천의 발전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고금란 예비후보(오른쪽) 건의 현장.

고금란 예비후보(오른쪽) 건의 현장.


이에 앞서 고금란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과천시를 방문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지역 현안 해결 등을 건의했다. 특히 고 예비후보는 김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청사 유휴부지의 시민 환원과 지식타운 내 단설중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또 고 예비후보는 "과천시 대체부지 4300세대 주택 건립 철회 소송 추진 역시, 분당 서현동 공공주택지구 지정 승소 건이 큰 지렛대 역할을 했다"라며 "정부과천 청사유휴부지 시민환원과 단설중학교 설립에 주력해 줄 것"을 거듭 건의했다.

이에 앞서 고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의원 4년, 야당 의원 4년을 하면서, 시민들이 정치인에게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았다”라며 “'과천 시민 자치행정', '과천시민 중심의 정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사 유휴지 시민 환원 ▲과천대로 지하화 ▲원도심 행정타운 건설 ▲양재천 및 14개 실개천 복원 ▲노후학교 신·개축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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