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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록…역대 첫 보수진영 단일후보

등록 2022.05.12 18: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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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중도·보수 단일화대표 후보연대' 발표

"특정 이념이나 집단에 맞춘 교육에 단호히 반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12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최계운 선거사무소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12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최계운 선거사무소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12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최 후보는 역대 인천시교육감 선거 중 처음으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

그는 '인천미래교육연대'에서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과 합의에 의한 단일화를 이룬 뒤 '인천범보수교육감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에서 박승란 전 교장·이대형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경선해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인정받았다.

이날 최 후보는 "그동안 현장을 다니며 인천교육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인천시민들께서 인천교육의 미래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계신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 동안 인천교육은 고인 물처럼 썩었다"며 "이청연 전 교육감은 구속됐고, 도성훈 현 교육감은 교장공모제 비리로 측근들이 사법처리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질타했다.

또 "도성훈 교육감은 직무수행평가에서 전국 꼴찌를 하고도 어떻게 다시 한번 표를 달라고 하는지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 후보는 "이러한 상황에서 또다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을 선택할 것이냐"면서 "우리 자녀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부모님들이 인천교육에 더 관심을 두고 무책임한 교육감이 인천교육을 추락시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는 교육을 위해 인천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학교 공교육을 혁신하고 인천교육의 새날을 열겠다"며 "최계운을 선택하면 인천교육이 바뀐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최근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함께 '수도권 중도·보수 단일화대표 후보연대'를 발표한 것은 인천시민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이뤄질 수 있었다"면서 "우리 세 후보는 특정 이념이나 집단에 맞춘 교육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계운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린 후 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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