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마늘 수확 인력 부족 ‘기계화’로 넘는다
농기계 7종 기술 교육·시연
수확·운반·건조까지 하루에
영천시 '마늘수확 기계화 기술교육' 현장
지역 최대 소득작목인 마늘은 매년 수확기가 되면 인력을 제때 구하지 못해 농가들이 발을 동동 구르곤 한다.
올해도 하루 노임단가 15만 원을 넘겨도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일손이 부족해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시청 공무원들이 마늘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기계화 기술을 도입하고 지난 3일 금호읍 냉천리 마늘 수확현장에서 연시 교육을 진행했다.
10개 작목반과 마늘 주산지 장기임대 농가, 마늘연구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 농기계 7종을 시연했다.
농기계는 마늘 줄기를 자르고 캐낸 다음 수거기로 자루에 담아 당일 운반과 건조까지 한꺼번에 작업이 가능한 기술이 적용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 수확 시기 인력 부족 현상이 매년 가중되고 있다”며 “기계화 기술이 잘 정착돼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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