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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게임업계 최초 파업 피했다…노사 임금 협약 체결

등록 2022.06.08 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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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조합원 투표서 노사 잠정합의안 가결

"노사 간 교섭 통해 상생할 수 있는 토대 마련"

웹젠, 게임업계 최초 파업 피했다…노사 임금 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 직전까지 치달았던 웹젠의 노사 갈등이 마무리됐다.

노영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웹젠 지회장은 8일 "웹젠 임금 협약이 원만히 체결됐다"고 밝혔다.

웹젠 노사는 더블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실·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실 공동주최로 진행된 '웹젠 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에서 합의한 대로 2주간 집중 교섭을 가졌다.

웹젠 노사가 4차에 걸쳐 도출한 잠정합의안은 지난 5월 28~29일 웹젠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웹젠 노조는 실적에 맞는 보상과 분배를 요구하며 장외투쟁을 벌였다. 특히 '평균 연봉의 함정'을 제기하며 임원진과 임직원 간에 큰 임금 격차 문제를 공론화했다.

노 지회장은 "2022년 웹젠 임금 교섭이 결렬되며 IT 노조의 '첫 쟁의권' 사용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렸으나 IT업계와 언론의 관심, 국회의 중재를 통해 다시 노사가 대화할 수 있었다"며 "노사 간 교섭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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