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년단체 대상 전북도 공모 2개사업 3개소 선정
도비 8000만원 확보…청년 참여 및 역량 강화 통해 지역 활력 제고
9일 시에 따르면 ‘2022 예비 청년 만들기 사업’에 청년단체인 보배의 '농촌을 보고 배우다'가 최종 선정돼 도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에 쌀도시의 청춘연구소와 오후 협동조합이 선정돼 각각 도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청년이 구상하고 제안한 사업을 지원해 청년 주도 정책 실효성을 제고하고,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과 마을 간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자 마련됐다.
예비 청년 만들기 사업 선정단체인 보배 김기현 대표는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김제시에서 청년 창업가와 청년 농업인들이 함께하며 프리마켓과 찾아가는 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행정과 전문가 멘토링, 청년 네트워킹 등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고 전했다.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 선정단체인 쌀도시 나진아 대표는 "더스페이스랩(공간), 더컬처랩(문화), 더커넥티드랩(연결 실험실) 등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오후 협동조합 최별 대표는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농청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도부터 김제시 청년공감 서포터즈 운영, 2021년도부터 김제청년공간 E :DA(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 ‘모이다’를 추진해 오면서 청년들의 지역에 대한 문제 인식 및 해결방안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 온 것이 이번 공모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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