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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민형배 복당 요청할 생각 없다…헌재 판결 우선"

등록 2022.06.12 11: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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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헌재 판단 전 '현상 변경'은 안 돼"

"민형배 헌신 평가하나 헌재 판결 내려져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26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26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홍연우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헌법재판소에 제기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권한쟁의심판의 결론이 나야 한다면서 민형배 무소속 의원(초선. 광주광산을)의 즉각적 복당에 선을 그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 의원 복당을 요청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답했다.

그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안 관련 문제가 헌재에 제소돼 있다"며 "적어도 헌재 결정이 내려질 때 까지 (입법) 과정과 관련돼 있는, 절차와 관련돼 있는 것들의 현상변경를 가져가는 건 대한민국 헌법에 정해져 있는 체계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검수완박을 하는 과정에서 민형배 의원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서도 평가하고 있지만 이 문제는 헌재 판결이 내려지는 게 먼저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검찰개혁 강경파 '처럼회' 일원인 민 의원은 지난 4월 검수완박 법안 강행 처리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한 후 최근 복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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