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준공 포항 '펜타시티', 5차례 완판 분양 '호재'
국내외 혁신기업·연구기관 입주 러시…포항 미래산업 중심지 꼽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K허브 사이언스파크 설립 등 기대감
2020년 분양 이래 5차에 걸친 완판 행진… 오는 23일 6차 분양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준공 이후 국내외 혁신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의 입주 러시와 함께 1만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포항의 미래산업 중심지로 꼽히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8개 지구 중 하나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와 이인리 일대 146만㎡(약 45만평) 규모에 조성되는 대단위 개발사업이다.
펜타시티는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바이오와 에너지, 나노, 주거, 글로벌 비즈니스의 5가지 혁신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산업시설을 비롯해 상업· 업무·주거시설이 갖춰지고 행정 인프라까지 골고루 갖췄다.
펜타시티에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손꼽히는 그린바이오·백신산업 관련 공공기관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현재 펜타시티에는 미래선도형 창의공간 구축과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신약개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급 연구기관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준공돼 있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초 식물기반 백신분야 기업지원 시설인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도 입주 예정이며, 경상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지역본부도 지난해 기공식을 갖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소속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포항·울릉사무소도 오는 2024년 펜타시티로 이전한다.
390억원 규모의 '포항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된다. 오는 2029년까지 1만3000㎡ 규모에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지원·연구·실험하는 종합 캠퍼스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운영 예정인 '포항형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지원하고 포스텍과 한동대 등 지역 대학들과의 활발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인재를 양성,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굴지의 백신기업인 한미사이언스는 일찍이 펜타시티 입주를 확정지었다.
한미사이언스가 입주 협약을 맺은 5만1846㎡의 부지에는 ‘K허브 사이언스 파크’가 들어선다. 한미약품그룹을 필두로 모인 'K허브 백신 컨소시엄'이 펜타시티에서 영국 옥스퍼드 바이오스타트업 등과 함께 공익재단을 설립해 글로벌 백신시장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영리 연구·생산기관인 ‘K허브 사이언스 파크’는 백신이나 진단 원료 등의 공공재 확보에 필요한 인력양성과 연구생산 시설이 제공되는 공간으로 '교육-연구-임상-생산'에 이르는 백신산업의 전 과정이 구현 가능한 국제규격의 백신 허브로 추진된다.
지난 2020년 분양을 시작한 이래 5차에 걸친 완판분양 행진으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펜타시티는 현재까지 한미사이언스, 바이오앱, 의료법인 한성재단, ㈜HMT, 바이오파머 등 유수의 기업들이 입점을 확정지었다.
펜타시티 내 공동주택 부지에 대방엘리움과 한신더휴, 동화아이위시가 총 4042세대를 분양하면서 KTX역세권, 이인지구, 초곡지구와 함께 거대신도시를 형성, 더욱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펜타시티는 오는 23일 6차 분양 입찰 신청을 받아 28일~29일 양일간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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