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인구정책 유공자 시상
‘우리가 부산에 사는 이유’ 주제로 토크콘서트
[부산=뉴시스] 지난해 인구의 날 기념행사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11일 오후 2시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에서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여 국제연합이 이날을 세계인구의 날로 지정했고, 국내에서는 저출생·고령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여 이듬해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11번째를 맞는 오늘 행사는 민선 8기 부산시 슬로건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주제로 ▲인구정책 기여 유공자 시상 ▲기념사 ▲ 오픈토크(주제 : 우리가 부산에 사는 이유) ▲인구정책 도서 추천 누리소통망(SNS) 캠페인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인구정책 유공자로는 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의 정병석 차장, 사상구청 복지정책과의 구기림 주무관이 각각 선정되어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는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수도권 인구집중과 지역 간 불균형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잠재적 매력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오픈토크에는 부산에 정착한 시민들도 패널로 나와 토론을 벌인다.
토크에 참여하는 패널로는 ▲기장에 정착한 청년 농부 ‘아워팜기장의 송진광 대표’ ▲커피로 향기로운 도시 부산을 만드는 ‘모모스커피의 전주연 대표’ ▲ 부산을 기록하는 일본인이자 부산 명예시민 ‘부산사랑, 콘 마사유키 대표’이다.
이들은 각자 다른 ‘부산에 사는 이유와 부산의 매력과 가치’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에 대한 집단지성을 끌어내기 위한 인구정책 도서 추천 캠페인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부산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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