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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트리폴리서 무장세력간 충돌..사상자 68명 넘어

등록 2022.07.24 08: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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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보건부 "사망16명 부상 52명으로 증가"

21일부터 주말까지 시내 곳곳서 전투..희생자 늘어

유엔 리비아파견단, 정부에 치안유지 요구

[트리폴리=신화/뉴시스] 17일(현지시간)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리비아 봉기 11주년 기념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리비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축출된 리비아 민중 봉기가 일어난 지 11년이 됐지만 리비아는 여전히 정국 불안과 혼란에 시달리고 있다. 2022.02.18.

[트리폴리=신화/뉴시스] 17일(현지시간)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리비아 봉기 11주년 기념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리비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축출된 리비아 민중 봉기가 일어난 지 11년이 됐지만 리비아는 여전히 정국 불안과 혼란에 시달리고 있다. 2022.02.1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2개의 무장세력간의 충돌로 사망자가 16명, 부상자는 52명까지 늘어났다고 리비아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건부는 페이스 북을 통해서 " 부상자 전원은 트리폴리 시내의 공공병원과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무장 세력간의 시가전은 지난 주 21일 밤부터 시작되어  22일로 이어졌고 그 뒤에도 부상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유엔리비아 파견단 (UNSMIL)은 이와 관련해 22일 우려를 표하면서 리비아 정부와 국민들에게  "지금처럼 민감한 위기시에 리비아의 취약한 치안상태"를 막고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리비아는 2011년 독재자 고(故) 무암마르 가다피가 축출된 이후 끊임없이 폭력과 내전을 겪어 왔으며 최근 세계적인 식량 위기와 기후변화로  국민들의 고통이 깊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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