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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박범계 '검언유착' 지적에 "전정부는 흘리기 없었나"

등록 2022.07.26 12:33:23수정 2022.07.26 17: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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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검언유착' 비판에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공직자, 언론으로부터 불편한 질문 받아야…소통"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7.2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7.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양소리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티타임 복원을 문제삼고 나선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지난 정부 수사에서는 흘리기가 없었나"고 직격했다.

한 장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법무부 업무계획 보고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서 이번 정부들어 검찰이 '티타임' 복원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검언유착 강화'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그렇게 보이나. 전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하며 반박에 나섰다.

한 장관은 "알권리와 인권보장을 조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과거 지난 정부하에 있던 수사에서는 과연 흘리기가 없었나. 티타임은 없었나"라고 되물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7.2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7.26. [email protected]

이어 "그게 아니라 공개된 장소에서 정해진 방식으로, 책임있는 사람에게 공평하게 질문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이 조화로운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는 언론으로부터 불편한 질문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답하든 답 안하든 답이 아니겠나"라며 "그런식으로 서로 소통이 될 수 있어야 하고, 그걸 공식화하고 투명한 방식이어야 한다. 전 그것을 정상화하겠다 취지"라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동의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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