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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대 시점 질문에 "예산까지 잘 마무리 지어야"

등록 2022.08.25 21: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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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안철수 의원 등 참석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5.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안철수 의원 등 참석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김승민 최영서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점과 관련해 "기본적으로는 책임있는 정부여당으로서 입장은 정기국회를 제대로 치러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천안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대로 우리가 국감하고 이번에 예산 국회가 만만치가 않을 거다. 왜냐면 어느정도 긴축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작년보다는 예산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야당 설득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그래서 제 생각은 제대로 국감하고 제대로 예산한 다음에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부여당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 시점'에 대해 "어떤 시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 입장은 예산까지 제대로 잘 마무리 짓는 책임 있는 정부여당의 모습을 보이자, 그 이후에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옳다는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 덧붙이자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 너무 신경 쓰지 않으면 좋겠다"며 "그러니까 오히려 거기에 대해서 신경쓰기보다는 모든 판단은 당원과 국민들에게 맡기는 대범한 자세, 그래서 전당대회 시기를 정할 때도 이준석 대표의 거취와는 전혀 무관하게 생각하지 말고, 국민을 위해서 최적의 시간을 합의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 룰 변경 여부'에 대해 "지금 전당대회 시기도 정해져있지 않은데 룰 얘기 나오는 것은 굉장히 이른 얘기"라며 "저는 의원들끼리 또는 당내에서 합리적으로 합의되는 안을 따르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어떤 한사람이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거기 휘둘리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당에서 이 전 대표 말에 너무 휘둘리고 있고 신경 쓰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런 건 아니고 우려의 말씀"이라며 "너무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정정당당하게 모든 결정권들은 모두 당원과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거 아니겠나. 그래서 거기 우리가 믿고 맡기자는 뜻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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