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낡은 규제 과감히 혁파해 데이터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데이터강국 도약을 위한 전략 추진할 것"
"데이터 생산·유통·활용 가치사슬 활성화"
"정부, 공공 데이터 획기적인 개방" 약속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국가데이터 정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한 총리는 "데이터는 사회·경제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핵심동력"이라며 "정부는 공공데이터의 획기적인 개방, 민간주도의 데이터 유통·거래 기반 마련 등을 통해 데이터의 생산·유통·활용의 가치사슬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호 안건으로 '데이터 신산업분야 규제개선 방안'과 2호 안건으로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추진방향'이 중점 논의됐다.
한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를 신산업 창출과 혁신에 적극 활용하는 국가가 세계를 선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그간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데이터 부족과 접근의 어려움으로 데이터 활용과 산업생태계는 여전히 취약하다"며 "새 정부는 데이터정책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민간과 정부의 역량을 모으고 데이터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출범한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가 그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자신하며 "정부는 공공데이터의 획기적인 개방, 민간주도의 데이터 유통·거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데이터 융합과 신산업 창출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하여 새로운 산업과 혁신이 만개하는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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