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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與 원내대표 출마…"권성동 잔여임기만 수행"

등록 2022.09.17 10:19:44수정 2022.09.17 1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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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고심 끝에 출마 결심…당내 요청 많이 받아"

"거대야당 공세를 막아내며 윤정부 성공에 최선"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새 비상대책위원장 직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새 비상대책위원장 직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를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며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하나된 당을 만들고 거대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주 의원과 재선의 이용호 의원간 일대일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경선 후보 등록까지 시간적 여유가 아직 남아있으나 후보군 상당수는 이미 출마의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할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등록 마감 뒤 후보별 기호를 추첨하며 선거 기탁금은 2000만원이다. 복수 후보자가 입후보하면 1차, 결선 투표 과정을 거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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