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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그룹, 송도에 둥지" 인천경제청, 패션클러스터 조성 박차

등록 2022.09.21 13: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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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모습.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모습.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형지그룹 본사 및 계열사가 송도국제도시에서 입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입주를 마친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는 지하 3층 주차장, 지상 2층 판매시설, 지상 17층 오피스 및 지상 23층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지상 연면적은 총 3만6592.26㎡(약 1100평)이다.

오피스 시설에는 서울 강남 역삼동 및 도곡동에 소재해 있던 형지의 본사 및 계열사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형지에스콰이어, 형지I&C, 네오패션형지 등이 들어섰다.

이외에도 패션관련 소재, 디자인, 글로벌 마케팅, R&D 센터 등이 계획되고 있으며 계열사 대표 및 대리점 점주 대상 정기적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형지가 송도에 입주함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패션산업을 미래를 이끄는 핵심 4차 산업으로 규정하고 앞으로 패션 교육기관, 패션 기업 및 관련 유통시설을 유치하는 ‘송도 패션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송도를 프랑스 파리, 이태리 밀라노, 미국 뉴욕에 버금가는 이른바 ‘K-Fashion’의 전초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은 “형지의 글로벌패션복합센터의 송도 입주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FIT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패션산업 발전과 해외유통망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송도가 밀라노,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패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그룹 형지는 지난 1982년 창업 이래 계열사 포함 23개 브랜드와 전국 2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교복 시장에도 진출한 한국의 대표적 글로벌 패션기업이다. 또한 유통사업으로도 확장, 현재 부산 사하구에 아트몰링 부산본점과 서울에 아트몰링 장안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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