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화재사고 현장, 경찰·소방 2차 현장감식 재개
최초 발화 원인·제연설비 작동여부 규명 예정
28일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화재 규명을 위한 화재 사고 합동 감식단이 오전 10시 2차 감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하 주차장 출입구가 전면 통제돼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박우경 기자 =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현장 감식이 28일 오전 10시에 재개된다.
28일 대전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화재사고 합동감식단은 오전 10시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지하 1층에서 2차 감식을 시작한다.
합동 감식단은 최초 화재 원인과 함께 스프링클러 등 제연설비 작동 여부를 규명할 예정이다.
제연시설 작동 여부를 두고는 현대아웃렛과 소방당국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 아웃렛 측은 사고 당시 지하 1층 바닥에 스프링클러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물이 고여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지난 27일 진행한 1차 감식 결과 “스프링클러나 감열장치 등 방재시설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감식단은 지난 27일 불길이 시작된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에서 3차례의 감식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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