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 15개 시·군 '농촌인력중개센터' 18곳 운영

등록 2022.10.14 15:53: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농작업자 교통비, 숙박비, 작업도구, 상해보험료 등 제공

[창원=뉴시스] 단감 수확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단감 수확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부족한 농업인력 알선을 위해 현재 15개 시·군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1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하동군과 합천군은 각각 2개소,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농촌 현장 구인 농가의 신청을 받아 농작업자 및 구직자의 인력자원을 구성해 인력을 중개하고 있으며, 농작업자를 위한 교통비 및 숙박비, 작업안전도구, 상해보험료, 작업반장 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창녕군 대지면에 사는 진모 씨는 마늘 2만㎡ 정도를 18년째 짓고 있다. 그런데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노동자의 입국 제한 등으로 농촌에서 노동력 제공을 해주던 외국인노동자 수가 급감함에 따라 매년 마늘 수확 작업에 활용하던 인력을 구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창녕군과 NH농협 창녕군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소식을 듣고, 센터에서 관리 중인 대구 및 창원 지역 마늘수확 경험자들을 소개받아 수확 걱정을 덜었다.

합천군 야로면에서 24년째 양파 농사를 짓는 이모 씨는 해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활용해 일시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한 양파 수확과 정식기에 투입되는 노동력을 해결하고 있다.

이처럼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촌 현장에서 부족해진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도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2019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해마다 운영되는 센터 수는 늘어나고 있다.

센터를 통한 인력중개 규모도 해를 더해가며 늘어나, 지난해는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알선한 인력이 17만 명에 달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로 신청하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내 시·군 인력지원센터 운영기관과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창원시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 055-239-6393 ▲진주시 (사)진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 055-761-3733 ▲사천시 (사)한국농업경영인 사천시연합회 055-852-5244 ▲김해시 김해시청 055-330-4305 ▲밀양시 농산업인력지원 사회적협동조합 055-359-7191 ▲거제시 거제시청 055-639-6314 ▲의령군 농업회사법인 ㈜은성 055-635-9420 ▲함안군 가야농협 055-585-6781 ▲창녕군 농협중앙회 창녕군지부 055-530-2806 ▲고성군 (사)한국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055-673-3664 ▲남해군 동남해농협 삼동지점 055-867-3501 ▲하동군 지리산청학농협 055-882-6025, 화개악양농협 055-883-4235 ▲함양군 함양농협 055-963-3014 ▲거창군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 055-941-3727 ▲합천군 농촌인력은행 사회적협동조합 055-930-3980, 합천동부농협 055-930-2404, 합천호농협 055-930-2605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